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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 1억원 기부
입력 2020-03-05 13:07  | 수정 2020-03-05 13:08
류현진이 코로나19 확신 피해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연습경기 등판 전 몸을 푸는 류현진. 사진(美 더니든)=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류현진은 코로나19 국내 최대 집단감염지역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후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766명이다. 대구는 4326명, 경북은 861명으로 대구·경북이 전국 90.0%를 차지한다.
류현진은 5일 토론토 자체 연습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를 마치고 한국 취재진과 만나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빨리 찾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들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2019시즌 류현진은 LA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2.32는 MLB 전체 1위였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미국 진출 후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4년 총액 8000만 달러(948억 원)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입단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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