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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세 번의 유산→첫째 출산…결혼 2년 반만에 엄마 됐다 (종합)
입력 2020-03-05 12:29 
정정아 출산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드디어 엄마가 됐다. 세 번의 유산이란 아픔을 겪었으나 결혼 2년 반만에 첫째 출산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생신고 한다. 많은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 태어났다. 유도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했다. 맞다. 자연제왕이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자연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 듯 하다. 2020년 3월3일. 2020 0303 날짜 쉽죠? 오후 6시 43분에 3.25키로로 출산했다.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괜찮다”며 현재 병실에 입원중이고 아프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다”라고 덧붙였다.

감동스러운 출산의 순간 속 정정아는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않겠냐만은 포기하던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는 소감도 밝혔다.

정정아 임신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앞서 정정아는 세 번의 유산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가운데, 지난 1월 조심스럽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좋은 소식 이제야 알려드리게 됐다. 긴 시간 동안 너무나 조심스럽고 하루하루가 얼음장 위를 걷는 것 같아 차마 입밖으로 내지 못하고 조금만 더 안정기가 되면 조금만 더 자리 잡으면 하며 저도 이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는 난임을 혹은 유산의 아픔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려고 하다 보니 자연임신은 물론 다시 시험관 시도와 유산 임신등을 반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다. 출산까지 가는 길은 더 더욱 험난하겠지만 저 이제는 엄마가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지만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주변의 임신 소식을 항상 부러워했던 정정아는 임신 후 많은 축하를 받고 싶었으나 세 번의 유산이란 아픈 시간으로 인해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지내 왔다. 당시 그는 임신을 위해 많이 울면서도 엽산과 한약을 먹고 몸을 준비하며 보냈다. 그럼에도 몇 번의 응급실 행과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겁이나고 불안한 시간도 있었으나 안정기에 접어들며 임신 후반기를 맞아 공개적으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어렵게 첫째를 낳게 된 정정아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생 많았다” 축하한다. 몸조리 잘하고 늘 건강하길 바란다” 건강한 출산 너무 축하드린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웃을 일만 있길 바란다”고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한편 정정아는 1999년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영화 ‘작업의 정석 ‘화려한 휴가 ‘어울림, 드라마 ‘야인시대 ‘변호사들 ‘산너머 남촌에는 1 등에 출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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