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지현도 출연”…‘킹덤2’, 볼거리 가득한 좀비물 종합선물세트(종합)
입력 2020-03-05 12:15 
‘킹덤2’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사진=넷플릭스
‘킹덤2가 확장된 이야기로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즌1의 열풍을 이어나간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의 제작발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김성훈 감독, 박인제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킴덤2'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쫄깃한 긴장감으로 전 세계적인 한국판 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김은희 작가는 시즌1의 인기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런 것에 궁금해 하고 좋아하셨던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킹덤2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김성훈 감독, 박인제 감독, 김은희 작가 사진=넷플릭스

이어 시즌1은 굶주린 테마로 내몰리는 모습을 그렸다면 시즌2는 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붉은 피 외에도 혈통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피를 탐하는 병자들과 혈통을 계승하는 인간들, 두 가지의 상반 된 세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시즌2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킹덤2에는 박인제 감독이 합류, 두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됐다. 이에 김상훈 감독은 시즌2는 1과 달리 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창자자들 입장에서는 분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본질에 집중을 높일 수 있었다. 다양한 감독의 개성과 특성이 담긴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제 감독은 사실 제가 전에 만들었던 작품들과는 결이 달랐지만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다시 한 번 사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결과물도 재미있게 나왔다”며 자부했다. 이를 듣던 류승룡은 시즌1 김상훈 감독의 집요함과 끈질김, 박인제 꼼꼼함과 침착함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킹덤2는 시즌1보다는 더욱 확장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지훈은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완벽하게 쫓기는 자에서 쫓는 자로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했다. 감정적, 육체적이든 혼자 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에 이어 배두나는 시즌1과 달라진 점에 대해 시즌2에서는 박인제 감독님과 하는 분량이 많았다. 감독님 마다 디테일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캐릭터적인 면에서는 시즌1에서 갑자기 생긴 이 상황에 적응하는, 상황을 파악하는 시간이라면 시즌2에서는 상황 파악을 끝내고 내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즌1에 비해 안정감 있는 섭이의 모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성장한 섭잉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킹덤 팀의 호흡에 대해 배두나는 ‘킹덤 팀 호흡은 최고라고 장담한다. 한국에서는 시즌제가 많지 않았다. 모든 호흡을 맞춰놓고 1년 만에 돌아와도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어제 만난 것처럼 다 좋았다. 아무리 춥고, 덥고 고생해도 너무 좋았다”며 ‘킹덤 팀의 호흡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킹덤2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사진=넷플릭스

시즌1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갓, 비녀와 같은 한국 소품이 화제를 모았다. ‘킹덤2에도 화젯거리가 있을까. 박인제 감독은 시즌 1때 갓이 그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던 것처럼 시즌2에서는 버선일수도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소풍을 가면 이 작품을 하다보니까 선조들의 건축미 작은 색감과 디테일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 시즌1에서 인간이 쓰인 장신구에 꽂혔다면 장소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 외에도 ‘킹덤2애 많은 배우들이 활약을 펼친다. 김은희 작가는 박병은 배우가 맡은 어영대장은 중전의 비밀에 다가는 역할, 류승룡에게 충성다하는 김태훈 배우, 이 두 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전지현 씨가 출연을 하시는데 극 구상하다가 해주시면 역할이 있을 것 같아 제안 드렸는데 수락해주셨다. 어떤 역할인지는 시즌2를 보시면 될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앞서 흘렸던 떡밥이 대수거가 된다”며 ‘킹덤2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배두나도 스크립트 처음 읽었을 때 매 회마다 놀라웠다. 반전의 반전이 있고, 배우들도 깜짝 놀랐다”고 첨언하며 대본의 높은 완성도를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시즌1에 이어 전 세계적인 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킬 ‘킹덤2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3일 첫 방송.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