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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코로나19 성금 1억…라리가 데뷔 가능성도↑
입력 2020-03-05 11:25 
기성용이 부인 한혜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여파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마요르카 입단 후 훈련하는 기성용.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1·마요르카)이 부인 한혜진(39)과 공동명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극복에 필요한 방역물품 신속 전달을 위해 1억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지정 후원했다.
월드비전은 코로나19 국내 최대 집단감염지역 대구광역시 의료진 방역복 3500벌과 사회 취약계층 아동 대상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및 긴급식료품 지원에 기성용-한혜진 부부 기부금 전액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2월25일 자유계약선수로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살바 세비야(36)가 직전 경기 레드카드로 결장하기에 기성용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마요르카는 오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에이바르와 2019-20시즌 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세비야가 퇴장을 당한 지난 2일 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 헤타페전은 18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비센테 모레노(46·스페인) 마요르카 감독은 기성용은 아직 훈련이 더 필요하다”라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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