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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운동뚱` 측 "김민경 성희롱 자막 논란, 유의하겠다" [공식]
입력 2020-03-05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오늘부터 운동뚱'이 김민경 성희롱 자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유의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코미디TV 웹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과 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서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이 장면에 '29금 사운드 주의. 이 소리는 운동할 때 힘들어서 내는 자연스러운 소리이니 공공장소이신 분들은 소리를 잠시 꺼주셔도 좋습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김민경이 운동하면서 낸 소리를 에코 처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민경에 대한 성희롱 아니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29금? 누가 자막 편집을 이렇게 하느냐”, 성희롱 자막 편집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한다”, 편집자를 바꿔야 한다”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오늘부터 운동뚱' 측은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에게 상황을 전달했다"며 "제작진이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유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 삭제나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
한편, ‘오늘부터 운동뚱은 김준현, 김민경, 문제윤, 유민상이 출연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시작한 새로운 프로젝트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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