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탁결제원-키움증권, 업계 최초 전자투표서비스 연계
입력 2020-03-05 09:52 

한국예탁결제원과 키움증권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전자투표서비스를 연계한다.
예탁원과 키움증권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전자투표시스템과 트레이딩시스템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는 6일부터 키움증권의 영웅문 HTS·MTS를 통해 K-eVote 전자투표를 이용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의결정족수 확보가 크게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며 "주식시장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의 HTS·MTS를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에 직접 연결해 투자자들에게 편리한 의결권 행사환경을 제공하고, 상장사 주주총회의 원활한 운영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연계사업을 시작으로 개방형 기술(Open API)을 통해 전자투표서비스 연계 대상을 다른 증권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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