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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리아킴 "유튜브 구독자 1970만명, 48억뷰"에도 수입 별로인 이유는?
입력 2020-03-05 09: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안무가 리아킴이 유튜브 수입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양준일, 박준형, 라비, 안무가 리아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아킴은 가수 선미, 마마무, 트와이스, 엄정화 등 다수의 톱 아티스트와 작업한 안무가이다. 현재 유튜브 채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를 운영하고 있는 리아킴은 구독자 1970만 명, 누적 주회수 48억 뷰를 자랑한다. 특히 개인 채널 중 유일하게 다이아 버튼까지 받은 대세 크리에이터다.
이날 MC 김국진은 리아킴에게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리아킴은 "유튜브 구독자 95%가 외국인이었다. 지금은 사옥을 옮겼는데 이전에는 주변 게스트하우스가 외국에서 춤 유학 오는 분 때문에 생길 정도였다"라며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자 MC들은 리아킴에게 유튜브 수입에 대해 물었다. 리아킴은 "어마어마하게 번다고 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고백했다. 리아킴은 음원 위에 춤을 추다 보니 저작권 문제로 수익이 음원 저작권자에게 모두 간다. 그래서 유튜브 수입은 그렇게 많지 않고 광고, 수업료 등으로 버는 수입이 더 크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날 리아킴은 과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해 가수 도전장에 던졌다가 작곡가 윤일상 덕분에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리아킴은 "팝핀, 락킹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도 할 정도로 꽤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 슬럼프가 심하게 왔었다. 1등하면 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 돈도 없고 카드에 잔액도 부족했다"며 주위 추천으로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노래를 못해서 스스로 창피했다는 리아킴은 심사위원 윤일상에게 혹평을 당했지만, 그가 프로필을 다시 짚어주며 이슈가 됐고 덕분에 여러 기획사에서 트레이닝 제의가 왔다고. 리아킴은 그 기회로 들어온 일이 베이스가 돼서 지금의 원밀리언 스튜디오를 만들게 됐다"고 회상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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