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고켐바이오, 코로나19 무력화 항체 발견에 수혜주로 부각
입력 2020-03-05 09:41  | 수정 2020-03-05 09:45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 / 사진=한국화학연구원

신약개발 업체 레고켐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

오늘(5일) 한국화학연구원 등에 따르면 연구원 산하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항원)에 결합해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말하며,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입니다.

레고켐바이오는 CEVI 융합연구단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CEVI 융합연구단에 참여해 치료제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엑세스바이오는 자회사 웰스바이오가 CEVI 융합연구단 진단팀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7월 1조5000억 원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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