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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FA 8강진출 실패…노리치에 승부차기 패배
입력 2020-03-05 09:22  | 수정 2020-03-05 09:25
토트넘, 노리치에 승부차기 패배 /사진=다음 경기정보 화면 캡처

토트넘이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16강전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5명의 키커 중 3명이 실축해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베르통언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로 셀소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베르통언이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노리치시티는 후반 33분 드르미치가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양팀은 추가 점을 내지 못해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양팀은 추가골을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첫번째 키커 다이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노리치시티는 첫번째 키커 맥린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봄의 손끝에 걸렸습니다.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토트넘의 두번째 키커 라멜리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맞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노리치시티는 이다가 두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어 승부차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양팀의 3번째 키커는 모두 골을 넣었지만 4번째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노리치시티는 성공했습니다.

토트넘은 5번째 키커 페르난데스의 슈팅 마저 골키퍼 크룰에게 잡혔고 토트넘의 승부차기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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