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서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해제날이었는데…"
입력 2020-03-05 09:20  | 수정 2020-03-12 10:05
충북에서 2∼3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청주 30대 부부의 아들과 부모가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에서 코로나19가 가족 사이에서 확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충북에서는 13∼15번째, 청주에서는 7∼9번째 확진자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30대 부부의 아들(4세)과 부모(각 58·57세)는 자가격리 해제 당일인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 상당보건소가 전날 이들의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30대 부부의 어머니는 발열(37.1도) 증상도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청주의료원으로 옮겼으며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청주 30대 부부는 부모·아들과 함께 지난달 15일 충남 태안 등을 여행했습니다.

이 여행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 거주 가족이 동행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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