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뷰]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듣는 도시재생사업
입력 2020-03-05 09:20  | 수정 2020-03-05 13:37
【 앵커 】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이목을 끈 반지하 집이 홍수 신은 고양시에 있는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에서 촬영됐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과거에는 상수도사업소였는데요.
도시재생의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이곳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특수 촬영소는 1년에 20여편의 영화를 촬영하는 곳입니다. 1천만 이상의 대작 20여편 중 편이 이 곳에서 촬영이 됐습니다.
국내 최고 최대의 시설로 수중 촬영을 할 수 있고, 이번에는 실내 수중 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을 촬영소를 만들어서 전천후로 수중 특수촬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한 곳입니다.
바로 입구에 대한민국의 대중가요의 산실이었던 지구 레코드사가 위치했던 곳입니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소는 고양시민들이 10년 전부터 영화촬영소를 염원했었고, 그것을 추진했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강가에서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고양시민들이 염원하고 영화인들도 염원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수도 사업소로 운영이 되고있던 곳인데, 그곳이 버려지게 됐습니다. 상수도 사업도 시설이 폐지되면서. 어떻게 재이용할까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경기도의 예산 지원 공모로 100억 원 출자를 받아 현재상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고양시의 버려진 시설을 도시재생차원에서 재활용하고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성공해낸 가장 대표적인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밸리라는 곳이 지금 추진 중이고, 옆에 CJ 라이브 시티가 있습니다. 많은 영화 콘텐츠 관련 산업들이 들어서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촬영세트와 특수촬영소입니다.
고양시의 이곳이 약 7만5천평으로 조성이 된다며, 이 곳이 고양시의 영화콘텐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시는 인근에 있는 영상밸리와 테크노벨리 CJ라이브 시티의 영화 콘텐츠 인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스튜디오와 특수촬영소를 겸비하고, 멀리 갈 필요없이 수도권이 머무르게 할 것입니다.
고양시에서 많은 분들이 영화를 촬영하고, 학습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억되게 하겠습니다.


북측에도 콘텐츠 사업에 많은 발전이 있다고 합니다. 문화적 측면의 교류는 대치 관계 속에서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로 기술적으로 협력하면서 활발히 교류한다면, 통일 앞당기고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믿습니다.
영화문화단지가 조속하게 실현이 된다면 남북평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수중촬영을 담당하는 고양시의 대표 명물입니다. 많이 오셔서 체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촬영들의 화보와 핸드프린팅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보여드릴게 부족하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기생충 세트장 복원해서, 영화가 남긴 기억들 공릉천 아름다운 길가에 있는 전시 공간공간마다 쉼이 있을 것입니다.
고양시 아쿠아 수중특수촬영소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