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화 푸른요양원서 코로나19 확진자 총 4명…집단 감염 우려
입력 2020-03-05 09:14  | 수정 2020-03-12 10:05

경북 봉화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봉화해성병원 2층 병동에 입원한 푸른요양원 입소자 83살 A 씨와 87살 B 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환자는 4명으로 늘었고 봉화 전체로는 5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받기 위해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다른 입소자 2명과 함께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봉화군은 이 병원 2층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또 입원 환자 41명과 의사, 간호사, 업무 종사자 등 70여 명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나섰습니다.

푸른요양원에는 모두 116명이 있고 이 가운데 입소자 56명, 종사자 42명, 주간보호가 18명입니다.

봉화군은 요양원 확진자 4명을 제외한 112명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자세한 감염원과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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