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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가격인하 고려’ 찌개백반집에 “싸다고 좋은 것 아냐” 조언
입력 2020-03-05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공릉동 찌개백반집 사장에게 남다른 조언을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이 나가자 백반집에는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에 찌개백반집은 회전율을 위해 가정식 백반과 제육 백반 두 가지로 메뉴를 줄였다. 문제는 또 있었다. 새로 찾아오는 손님들을 늘어나며 기존 단골들이 갈 곳을 잃는 문제가 발생한 것. 사장님은 가게 오픈 시간을 10시로 정하고 그전까지 단골들에게만 아침 식사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은 납득할만한 ‘단골의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고 생각, 사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고심했다. 결국 백종원은 찌개백반집 사장님 만든 장부를 떠올렸고, 월 결제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만 9시부터 10시까지 아침 식사를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또 찌개백반집 사장님은 3천원으로 하면 손님들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제육볶음 추가 금액을 2천원으로 인하하겠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손님들한테 퍼주는 게 좋긴 하지만 돈도 못 벌면 그렇지 않나. 젊은 사람들이 돈만 보고 이 일을 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이 떠나면 안 되지 않나. 무조건 싸게 한다고 좋은 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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