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생명샘교회 확진자 7명, 시 절반 육박…교회서 무슨일이?
입력 2020-03-05 08:15 
[사진출처 = 자료 영상 화면 캡처]


수원 생명샘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는 수원시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모두 지난달 23일 예배와 관련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수원시에서 지난 4일 코로나16 1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생명샘교회 신도다.
42세 여성으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생명샘교회의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확진자 16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한 교회에서 나온 것이다.
이 확진자는 다른 확진자 5명과 달리 23일 초등부 예배에 참석하진 않았다. 다만 그날 전도사와 교회 식당에서 2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 전도사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이 교회 신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지난 2월 24일 교회 예배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한 신도 30명 중 7명은 확진, 22명은 음성이고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는 전담팀을 꾸려 교회 신도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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