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고덕동 상가주택 화재…어린이 3명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20-03-05 07:00  | 수정 2020-03-05 07:59
【 앵커멘트 】
어제(4일) 서울 고덕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아이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안에 어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집 안 곳곳이 원래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고덕동의 4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4층에 사는 주민이 "불타는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고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 화재로 4살 남자아이와 4살 여자아이, 7살 여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이들은 이종사촌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외할머니 집을 잠시 방문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 당시 집안에 어른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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