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 `코로나19` 성금으로 40억원 쾌척
입력 2020-03-04 17:56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 제공 = 카카오]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원에 해당하는 1만1000주(3월 4일 종가 기준, 변동 가능)를 기부한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과 모금을 진행 중이며, 단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로 모금을 실시한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구성됐으며, 판매된 금액 전액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인다.
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가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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