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구청장, 확진자 방문 식당서 점심…"소독해 오히려 안전"
입력 2020-03-04 17:48  | 수정 2020-03-11 18:05

서울 관악구는 박준희 구청장과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을 찾아가 식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날 직원 30여명과 낙성대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식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고 동선이 공개된 뒤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식당 사장은 "지난번에 보건소 직원분들이 다녀간 적이 있는데 오늘 구청에서도 단체로 와주시니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구청의 다른 직원 30여명은 역시 확진자 동선에 들어 피해를 본 은천동의 한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그 일대까지 철저히 소독해 오히려 가장 안전하다"며 "영업이 안정될 때까지 구청 직원들과 함께 계속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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