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4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관내 농협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이성희 회장은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품으로 홍삼엑기스 200박스를 전달하며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농협 대구, 경북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지역 내 피해규모와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임직원의 개인위생 철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지속적인 시설 방역소독 등을 관내 조합장 및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농협은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경증환자 237명 수용)로 제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농업인, 영세농 등 농업·농촌 취약계층 30만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300만장 무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마스크 공적공급 판매처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하나로마트(2219개)를 통해 마스크 520만장을 공급해 왔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