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체온 38도 넘거나 확진자 접촉하면 미국행 비행기 못 탄다
입력 2020-03-04 16:3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체온이 38도가 넘는 탑승객은 우리나라 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없다.
최근 14일 이내에 코로나19 관련 의료시설을 방문한 사람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도 모두 탑승이 거부된다.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3일(현지시각)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모든 미국행 비행기에서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관련 문진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확산한 것에 따른 조치로, 우리 시각 오는 5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부터 적용 대상이다.

TSA는 관련 내용을 자국 항공사와 외항사에 모두 전달했다.
해당 조치가 시행되면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이들도 발열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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