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발생'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직원 4일 재택근무
입력 2020-03-04 14:32  | 수정 2020-03-11 15: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이 폐쇄되고 오늘(4일)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건설장비 제작업체인 동구 현대건설기계 울산 2공장에 근무하는 58세 남성 1명이 어제(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어제(3일) 오후 10시부터 울산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공장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울산공장 임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4일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습니다.


회사 측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2공장을 당초 내일(5일)까지 가동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보건당국과 협의 후 오늘(4일) 하루만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직원은 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확진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21번 확진자의 남편이며 부부의 30세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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