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용 앱, 7일부터 대구·경북서 먼저 활용"
입력 2020-03-04 14:01  | 수정 2020-03-11 14: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사용합니다.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자가격리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자가격리 앱을 개발했다"며 "해당 앱에서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활용해서 자가 격리자가 (지정된) 위치를 이탈했을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담당관은 "3월 7일부터는 특히 대구·경북을 위주로 먼저 실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 담당관은 앱에서는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의 자가 격리자는 2만7700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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