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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SNS 비공개, 코로나19 "재앙" 표현 썼다가 악플 세례
입력 2020-03-04 13:16  | 수정 2020-03-04 13: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하나가 코로나19 확산에 "재앙"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악플이 달리자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박하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던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 봐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면역을 위해 홍삼 클로렐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내가 강해져야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비타민이라도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방송을 위해 저희 드라마 스태프분들과 감독님들 배우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하나의 글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를 '재앙'이라고 표현했기 때문.
박하나는 자신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악플이 계속되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하나에 대한 악플에 대해 다른 누리꾼들은 "틀린 말도 아닌데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박하나를 옹호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박하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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