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증 치료시설 속속 가동…대구 입원대기 확진자 2270명
입력 2020-03-04 11:35 
경증 확진자 맞을 생필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잇따라 가동되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중 경북 영덕 삼성인재개발원에 코로나19 환자 209명이 입소한다.
전날까지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 경주교육원에 각각 138명과 235명을 이송했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6곳으로 수용 가능 인원은 1189명이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한티피정의집(경북 칠곡 222실)은 5일, 더케이호텔 경주(경북 경주 212실)와 대구은행 연수원(경북 칠곡 150실)은 6일 각각 환자 입소를 시작한다.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확진자는 4006명이다. 이 중 1330명(관내 972명, 관외 358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37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현재 자가 입원 대기 환자는 2270명이다.
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경증 환자는 하루 2차례 의료진 모니터링을 하고 5일 이상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진단 검사해 음성으로 나오면 퇴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11명이 완치 퇴원했다.
대구에 파견된 의료인은 모두 295명이다. 의사 76명, 간호사 203명 등이다. 이외에 구·군 보건소에서 공보의 161명, 간호사 10명이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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