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표준운영모델 마련, 지자체에 제공"
입력 2020-03-04 11:31 
차량 길게 늘어선 염주체육관 선별진료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Drive-thru) 선별진료소의 표준운영모델을 마련,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국 48곳에서 운영 중이다.
일반 진료소는 시간당 2건, 하루 20건 정도의 검체 채취가 가능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시간당 6건, 하루 60건까지 가능하다.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검사 대기자와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 소독·환기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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