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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오지호, 코믹 벗고 공포 입는다
입력 2020-03-04 0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오지호가 영화 '악몽'(감독 송정우)으로 공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몽'이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연우 역을 맡은 오지호가 연기 변신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악몽'은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두 번은 없다'에서 여심을 훔치는데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가진 낙원여인숙5호실 투숙객 감풍기 역을 맡은 오지호는 조각 같은 비주얼과 뛰어난 유머감각을 가진 옴므파탈의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진상 역을 맡아 뺀질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코믹함을 선보였고 영화 '수상한 이웃'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놀이터에 자리 잡은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을 찰떡 소화해 웃음을 안겼던 바.
이버엔 딸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영화를 완성시켜야만 하는 영화감독 연우로 분해 다정한 딸바보의 모습부터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광적으로 변해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이전 작품들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3월 12일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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