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메프오, `배달 중개수수료` 포인트로 전환…"자영업자 지원 목적"
입력 2020-03-04 09:53 
[사진 제공 = 위메프오]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다음달까지 두 달 동안 배달 중개수수료를 페이백 포인트로 돌려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위메프오의 중개수수료는 5% 안팎이다. 위메프는 상품 종류나 금액에 상관없이 배달주문 액수의 5%를 고객 포인트로 돌려준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결정했다"며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업자는 주문이 들어온 배달 건수마다 중개수수료와 동일한 금액을 고객 페이백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매장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연다. 위메프오에 신규 입점한 매장은 배달주문 건마다 최대 5000원(결제액의 10% 할인) 할인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 발행 비용은 위메프오가 맡는다.

앞서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착한배달 위메프오!'를 선언하고, 현재 업계 최저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최소 2년 동안 동결하기로 했다. 광고수수료와 입점비용도 부과하지 않는다.
하재욱 위메프오 실장은 "플랫폼에 지출하는 수수료가 각 매장의 고객유치를 위해 활용되고 자영업자의 매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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