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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자비스, 숨겨진 2차전지 검사장비 강자"
입력 2020-03-04 08:26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4일 자비스에 대해 숨겨진 2차전지 검사장비의 강자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자비스는 2002년 설립된 산업 및 식품용 검사장비 업체다. 작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반도체, 2차전지, 식품 검사 장비의 매출 확대로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비스의 검사장비는 X-ray와 머신비젼, FA 장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방면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산업용 검사 장비업체로서 18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세는 미비했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비스의 제품군은 크게 산업용 검사 장비인 X-scan과 식품용 검사 장비인 F-scan으로 나뉜다.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산업용 검사장비인 X-scan은 SMT&PCB(40%), 2차전지(30%), 자동차(20%), 반도체(10%)로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2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의 경우 LG화학향 소형 원통형 검사 장비를 납품한 이력을 바탕으로 중대형 배터리로의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현재 중국 전기차 업체로부터 약 80억원 수준의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로컬 고객사 확대를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국내 최대 메모리 업체의 온양 후공정 라인에 장비를 납품한 바 있어 올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반도체 업체 말레이시아 법인향으로도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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