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청,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밀접촉자 21명
입력 2020-03-04 08:16  | 수정 2020-03-04 08:43
제주도내 3번째 확진자 동선 / 사진=제주도청 홈페이지 캡처

제주도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역학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합동 브리핑에서 "도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48살 여성 A 씨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A 씨는 대구에서 제주로 입도했으며, 지난 2일 오전 0시 5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으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A 씨의 진술과 카드이용 내역, 코로나19 대응 폐쇄회로(CC)TV 근무조의 분석 등을 토대로 A 씨가 감염 증상을 보인 하루 전날인 26일부터 검체 검사를 받은 3월 1일까지 A 씨의 상세 동선을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제주도 측은 "확진자 동선 내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매일 현장점검을 하는 등 감염병 전파 확산 차단과 도민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 내에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5명이 자가 격리, 69명이 검사 진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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