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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건물서 투신…”김서형은 아무것도 모른다” [종합]
입력 2020-03-03 22:5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안지호가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고은호(안지호)가 차영진(김서형)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호는 돈뭉치가 든 신발을 차영진의 집에 숨겼다. 이를 모르는 차영진은 늦은 시각에 자신에 집에 있는 고은호를 의아해했다. 고은호는 사실대로 고백하려고 했지만, 차영진의 옷에 묻은 피를 보고 고백을 멈췄다.
차영진은 방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서상원이) 살아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잡았는데 놓쳤다”며 눈물을 흘렸다. 차영진은 하루만 더 빨리 찾았다면”이라고 좌절했다. 하지만 고은호는 이렇게 된 건 아줌마 탓이 아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이제 저 방을 채우고 있는 것도 치울 수 있다”고 위로했다. 고은호는 채울 땐 도울 수 없었지만 치울 땐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차영진은 신생명 교회 관계자에게 임희정과 서상원의 관계를 물었다. 이 관계자는 모른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차영진은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신생명 교회를 이리저리 찔러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섣불리 찔렀다가 다칠까 염려된다”고 경고했다.
이후 차영진은 서이숙을 만났다. 차영진은 서이숙에게 최수정을 죽인 범인을 찾았다고 알렸다. 차영진이 찾은 범인은 서상원이었다. 차영진은 죄송하다. (범인을) 살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서이숙은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감정을 추스른 서이숙은 차영진의 밥을 챙겼다. 서이숙은 밤새 한숨도 못 잔 거 같은데 밥이라도 든든히 먹어라”라고 했다. 서이숙은 자식이 죽어도 배가 고프고 잠이 오더라”라며 그게 참 서글프면서 사람 사는 게 별 거 아니다 싶더라”라고 했다.
이어 서이숙은 그렇게 살아지긴 했는데, 마음 편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며 그 놈한테 수정이 얘기 들은 거 있냐”고 물었다. 서상원은 최수정에 대해 미안하지만 그 사람은 자격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차영진은 서이숙에게 없다”고 거짓말했다. 서이숙은 손을 놓친 거든 놓은 거든 잘했다”며 차영진을 위로했다.
이날 이선우는 고은호를 불렀다. 고은호는 주동명이 자신을 괴롭힌 적이 없다고 했다. 이선우가 동명이가 그런 행동을 한 건 단순히 친해서 그런 거냐”며 돈이나 옷, 신발을 요구한 적은 없냐”고 물었다. 고은호는 없다”고 거짓말했다. 이선우는 정말 네 말을 믿어도 되겠냐”고 물었지만, 고은호는 네”라며 선을 그었다.
학교 측은 조회대로 고은호를 불렀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어 학교 측은 백상호를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백상호는 고은호에게 멋있다”고, 하민성에게는 또 만났네”라고 말하며 조회대로 올라섰다.
백상호는 한생명 재단 이사장이다”라며 신성중학교에서 빛과 어둠을 봤다”고 했다. 고은호와 하민성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백상호는 짐승은 힘센 놈이 약한 놈을 잡아먹어서 어린 새끼들이 살아남기 힘들다”며 하지만 사람의 경우엔 힘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지키고 보살핀다”고 입을 뗐다. 백상호는 그래서 난 강해지고 싶었다 약자를 지키고 보살피는 삶을 살기 위해서, 그리고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은호는 차영진은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게 됐다. 차영진이 일에 집중하느라 고은호를 신경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은호는 차영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며 차영진 집에 숨겨놓은 돈뭉치를 꺼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고은호는 결국 뛰어내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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