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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성 사장 취임 10년…라이나생명 모범 납세기업 선정
입력 2020-03-03 14:59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라이나생명은 3일 국세청으로부터 납세를 통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세 성실 납부로 일정 규모의 기준을 넘어선 법인에게 포상의 의미를 담아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상이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8년 국세 납부액이 1300억원을 돌파해 '국세 1000억 탑' 수상이 결정됐다. 1000억탑은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에게 주어진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0년 11월 홍봉성 사장 취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라이나생명의 보유계약건수는 두 배, 당기순이익은 6배 가까이 늘었다. 수입보험료 또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첫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은 텔레마케팅 위주의 채널과 보장성으로 구성된 상품 포트폴리오로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저축성 상품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생보사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세액 납부도 증가한 것이다.
라이나생명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5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기부하며 매년 순이익의 3%를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 홍봉성 사장은 "고객의 도움으로 라이나생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라이나생명은 이런 고객의 사랑을 잊지 않고 고객중심경영 실천과 모범 납세기업으로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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