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서 코로나19 완치자 퇴원…5명 정도 추가 퇴원 예상
입력 2020-03-03 14:58  | 수정 2020-03-10 15:05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하던 환자 중 두 번째 완치자가 나왔습니다.

경남도는 오늘(3일) 오전 11시쯤 창원 거주 25번째 확진자 48살 남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9번째 확진자인 거제 거주 33살 여성이 첫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완치된 이 남성은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도가 본인 진술과 CCTV, 신용카드 사용 내용, 휴대전화 GPS를 조사해 잠복기에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확인했으나 뚜렷한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도는 이 남성이 퇴원 이후 자가격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보를 취합해 감염경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완치 남성은 아내와 아들, 아버지 등 가족 3명이 당초 음성이었는데 확진자로 관리되다가 확진자 명단에서 빠지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도는 조만간 5명 정도가 더 완치돼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완치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모두 사라진 이후 48시간이 지나고, 24시간 간격으로 검사해 2차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 해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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