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도 연기
입력 2020-03-03 14:15 

서울시는 오는 21일에 치를 예정이던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필기시험을 다음달인 4월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기 조치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현 상황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변경되는 필기시험 날짜를 이달중 공지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 1차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모든 직군을 통틀어 650명을 선발한다. 지난 1월 13일~17일간 이루어진 원서 접수 결과 1만7425명이 지원해 약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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