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만희 시계 논란에 황교익 가세…"겨우 '진박' 주제에 가짜 주장"
입력 2020-03-03 14:08  | 수정 2020-06-01 15:05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어제(2일)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손목 시계 논란이 오늘(3일)도 계속되는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박근혜가 이만희만을 위해 제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황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만희의 금장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고 단정할 수 없는데, 박근혜가 이만희만을 위해 금장 박근혜 시계를 제작해 선물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만희를 비롯한 박근혜 측근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은 물론이며 박근혜와 이만희의 대질심문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만희의 금장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는 주장이 입증되려면 먼저 진짜라고 주장되는 금장 박근혜 시계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며 "박근혜 측근이 진짜 금장 시계를 내놓고 그게 진짜임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에 이만희의 시계와 대조해 그 시계가 가짜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씨는 이날 올린 다른 글에서는 "박근혜 측근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에게 묻는다"며 " 최순실 알아요? 겨우 '진박' 주제에 박근혜 시계를 가짜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쏘아 붙였습니다.

한편, 황씨는 친여 '비례 연합 정당' 창당을 추진 중인 정치개혁연합(가칭)에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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