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처인구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입력 2020-03-03 13:28  | 수정 2020-03-05 13:5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중에도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3일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2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확진자들의 검사는 민간 검사기관인 GC 녹십자의료재단이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검사를 녹십자 GC의 하청업체가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100%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처인구 양지면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로 확인됐다.
부부는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보스병원은 이날 오전 이곳의 방역을 시행해 마쳤다.
병원은 부부의 동선이 일반 외래 진료를 하는 곳과 다르다며 외래 환자는 정상 진료 중이다.
병원 측은 "의심환자 2명이 나와서 검사에 들어갔고,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에 신고한 상태다. 정확한 결과는 오후 7시께 나온다고 한다"는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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