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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하이비젼시스템, 하반기 성장성 여전히 유효"
입력 2020-03-03 08:03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3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하반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신규 매출 부진과 하드웨어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326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7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고객사의 기존 3D센싱모듈에 대한 투자는 상당부분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가 없어 하이비젼시스템의 3D센싱모듈 검사장비의 신규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신규장비 협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증가부담이 여전히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측면에서 상저하고 패턴을 예상한다"면서 "우선 국내 고객사의 상반기 수주물량이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나, 주 고객사의 비과시간법(ToF) 모듈 탑재모델은 하반기에 주력으로 판매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측면에서는 지금부터 하반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그는 "2017년 주 고객사의 신규 3D센싱 모듈이 탑재되면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경험이 올해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ToF방식의 3D센싱모듈이 하반기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검사장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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