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이광재 "강원 원주시갑 출마"…홍준표 공천 빨간불?
입력 2020-03-02 19:30  | 수정 2020-03-02 21:0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원주시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지인 경남 양산을에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뒤늦게 합류하며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권 선거대책위원장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9년간의 정치 공백을 깨고 원주시갑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재 / 전 강원지사
- "제 꿈을 이뤘던 중학교 시절 자취생활을 한 원주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경선을 원합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운명을 강원도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같은 당 권성중 예비후보는 탈당을 선언해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공천 역시 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양산을 선거구 추가 공모에 나섰고, 홍 전 대표의 컷오프 가능성과 함께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나동연 / 전 양산시장 (양산을 출마 예정자)
- "경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컷오프가 아닐 것입니다. 후보군을 좀 더 다양하게 해서…."

'5·18 망언' 논란으로 공천 배제된 김순례 최고위원은 공관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순례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혁신을 빙자한 희생 수단으로 삼은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에게 전가한다면 당의 존재는 무엇입니까?"

역시 공천 배제된 민경욱 의원은 재심청구서를 제출하며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승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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