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바마 행정부가 청문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톰 대슐 보건장관 내정자와 백악관 성과관리 책임 내정자 낸시 킬리퍼가 탈세 의혹으로 낙마한 데 이어, CIA국장과 노동부장관 청문회도 결과가 불투명합니다.
황승택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에 추가 낙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은 힐다 솔리스 노동부장관 지명자.
미국 상원은 솔리스 지명자에 대한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며 인준 표결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솔리스 지명자 남편의 탈세 의혹이 언론에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리언 파네타 미국 CIA국장 내정자의 자질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파네타가 민간 업체들과의 부적절한 유착을 통해 소득을 챙겼다는 것.
로비스트로 활동한 적이 없음에도 로비 대행업체로부터 임금을 받았고, 정부 하청업체들의 투자자와 금융업체로부터 받은 강연료도 문제가 됐습니다.
때문에 파네타의 지난해 소득 가운데 무려 83만 천500달러, 우리 돈으로 11억 원이 넘는 돈이 윤리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의회 청문회에서 집중 공격을 받을게 뻔해, 자칫하면 '줄낙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변화라는 구호로 출범한 오바마 행정부가 요직에 인선한 인물들이 잇따라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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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가 청문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톰 대슐 보건장관 내정자와 백악관 성과관리 책임 내정자 낸시 킬리퍼가 탈세 의혹으로 낙마한 데 이어, CIA국장과 노동부장관 청문회도 결과가 불투명합니다.
황승택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에 추가 낙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은 힐다 솔리스 노동부장관 지명자.
미국 상원은 솔리스 지명자에 대한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며 인준 표결을 돌연 연기했습니다.
솔리스 지명자 남편의 탈세 의혹이 언론에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리언 파네타 미국 CIA국장 내정자의 자질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파네타가 민간 업체들과의 부적절한 유착을 통해 소득을 챙겼다는 것.
로비스트로 활동한 적이 없음에도 로비 대행업체로부터 임금을 받았고, 정부 하청업체들의 투자자와 금융업체로부터 받은 강연료도 문제가 됐습니다.
때문에 파네타의 지난해 소득 가운데 무려 83만 천500달러, 우리 돈으로 11억 원이 넘는 돈이 윤리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의회 청문회에서 집중 공격을 받을게 뻔해, 자칫하면 '줄낙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변화라는 구호로 출범한 오바마 행정부가 요직에 인선한 인물들이 잇따라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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