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은 살 수 있을까?…하나로마트, 마스크 70만개 판매
입력 2020-03-02 08:23  | 수정 2020-03-02 09:21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하나로마트에서는 2일 마스크 70만개를 판매한다.
이날 농협은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공적 판매처의 하나인 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4일간 마스크 총 279만개를 공급했다.
지난달 27∼29일에는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102만개를 공급했고, 전날인 1일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177만개를 공급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 탓에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날도 마스크 대란이 예상된다.
실제로 전날 공적 물량 마스크 공급처 중 하나인 우체국 휴뮤로 마스크를 사려는 인파는 농협하나로마트에 대거 몰렸다. 전국 곳곳의 하나로마트 매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인파로 긴 줄이 펼쳐졌다.
하나로마트가 준비한 마스크는 대부분 영업점에서 판매 개시 10여 분만에 동이 났고, 물량 부족으로 마스크를 사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나로마트 측은 "차질 없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물량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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