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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시국에? 그것도 우한? 프랑스 MF 1년 임대 이적
입력 2020-03-01 09:03  | 수정 2020-03-02 08:07
아미앵SC의 미드필더 에디 냐호르는 중국 우한 줘얼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아미앵SC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사이에 ‘발원지 중국 우한에 새 직장을 얻었다면 어떨까.
하필 이 시국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아미앵 SC에서 뛰던 미드필더 에디 냐호르(27·프랑스)는 1년간 우한 줘얼에서 뛰게 됐다.
아미앵은 2월 29일(현지시간) 냐호르가 우한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프랑스 U-18 대표팀에 뽑힌 적도 있던 냐호르는 ‘저니맨이었다.
버밍엄 시티, 카라레세, 나폴리, 카프리, 크로토네, 페루자, 팔레르모, 아미앵 등 수많은 클럽을 전전했다. 2019-20시즌 리그1 17경기를 뛰었으나 1월 중순부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한은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6위에 올랐다. 호세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다니엘 카리코, 하파엘 실바가 소속돼 있다.
슈퍼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개막일은 미정이다.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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