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대구 여행금지"…최고단계 격상
입력 2020-03-01 08:40  | 수정 2020-03-01 10:04
【 앵커멘트 】
미국이 대구시에 대해 미 국무부 여행 경보를 '여행 금지'로 격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여행 경보가 3단계로 격상된 지 사흘 만에 최고 단계로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코로나19가 퍼진)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구시가 대상입니다.

국내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유지됩니다.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도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구를 방문했다 확진된 환자도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고, 영국 등 76개국은 이미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고 있어 수일 내로 미국이 추가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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