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일절 실검에 등장한 `차이나게이트`, 내용에는 국권침탈이…
입력 2020-03-01 07:50 
[사진출처 =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캡처]


삼일절인 3월 1일, 주요포털 실시간검색어에 '차이나 게이트'라는 키워드가 등장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차이나 게이트'는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각종 갈등과 분쟁들을 중국과 조선족들이 유발시킨것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말로 추정된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및 국권침탈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중인 청원으로 3월1일 오전 3시 기준 9714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은 관리자가 검토 후 공개 청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청와대 청원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 비공개되거나 일부 숨김 처리될 수 있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현재 중국발 댓글 공작 및 국권침탈 정황이 속속 들어남에 따라 국민들은 것잡을 수 없는 분노와 모멸감에 이를 갈고 있다"고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언론에 보도되었을 정도로 수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채 현 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하던 거대 트위터리안 '김겨쿨'은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여론을 악의적으로 조작하던 조선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해당 트위터를 삭제한 뒤 아무런 처벌 없이 도주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25일까지 폭주하던 청와대의 중국발 트래픽(33%로서 접속국가 중 대한민국 다음 순위인 2위를 기록)은 아래 링크와 같이 한국인의 중국인 차단이 진행되자마자 귀신같이 줄어들어 현재는 0.53%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며 "과거 광우병, 사드전자파 때부터 우한폐렴으로 나라 안팎이 분열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의 뒷배경에 중국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와 관련된 자들이 밝혀져도 현 상황에서 처럼 아무런 처벌 없이 도주하고 있다는 점은 나라다운 나라 대한민국에선 용납될 수 없는 일 이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또 "부디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및 행정부가 보유한 모든 권한을 총동원하여 관련된 자들의 색출과 처벌 및 관련 행위의 원천 차단을 이루어 대한민국의 국권이 두번다시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을 촉구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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