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녀 10명 중 7명 "연인과 갈등 생기는 이유, 바로 이것"
입력 2020-02-29 08:40 
[사진제공 = 듀오]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취향 차이로 연인과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480명(남 242명, 여 238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취향'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연인과 꼭 비슷했으면 하는 취향 1위로 '음식 취향'(36.9%)을 꼽았다. '데이트 취향'(27.7%)이 2위, '개그 취향'(24.0%)이 3위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데이트 취향'(37.2%), 여성은 '음식 취향'(46.2%)이 연인과 비슷하길 바랐다.
연인과 비슷하길 원했던 취향이 다르면 어떨까? 절반(51.0%) 이상이 '서로 맞춰나가면 된다'고 답했다. '다른 취향이 잘 맞으면 상관없다'(20.6%), '취향 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을 것 같다'(11.7%), '상대방의 취향에 맞춘다'(10.2%)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연인이 본인의 취향을 강요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한두 번은 연인의 취향에 맞춰 준다'(44.8%)는 미혼남녀가 가장 많았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달라고 말한다'(28.3%), '계속 강요하면 헤어진다'(19.8%)는 의견도 있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연인을 따라 나의 취향을 바꾼다'는 의견은 4.6%에 불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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