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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0년만의 내한공연 `잠정 연기`
입력 2020-02-28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팝 밴드 그린데이의 내한공연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28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3월 22일로 예정되었던 그린데이 내한공연(Green Day Live in Seoul 2020)이 잠정 연기됐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사례가 연일 늘어나고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현시점에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예정됐던 이번 그린데이 내한공연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0년 1월에 진행된 첫 공연 이후 10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되었던 아시아 투어를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린데이는 아시아 팬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투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이슈와 여행 제한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공연 잠정 연기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의 만남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기에 저희에게도 매우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Hey Asia... we have unfortunately made the difficult decision to postpone our upcoming shows due to the health + travel concerns with coronavirus. We know it sucks, as we were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ll.)”라며 이번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공연 연기에 대한 큰 아쉬움을 전했다.
새로운 아시아 공연 일정은 아티스트 측과 함께 협의 중이며 추후 그린데이 홈페이지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공연 잠정 연기에 따라 기존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예매 취소 및 환불 절차는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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