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서 오는 외국인 입국 전면금지" 64% VS "필요없다" 33%
입력 2020-02-28 15:17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 41%에 10%포인트 앞섰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64%, '잘못하고 있다'가 25%였는데,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크게 줄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대폭 늘었다.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과 관련해서는 64%가 '전면금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33%는 '전면금지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 여론이 2배가량 높았다.
코로나19의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매우 걱정된다'가 46%, '어느 정도 걱정된다'가 32%,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가 15%,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가 6%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포인트 오른 51%였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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