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례 중흥S-클래스` 특공 평균 경쟁률 16.8대 1
입력 2020-02-28 15:15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조감도 [사진 = 연합뉴스]

수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위례신도시 내 민간분양인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가 청약 흥행 조짐을 예고했다. 특별공급 청약에서만 1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8일 일반 1순위 청약에도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가 전날 청약홈을 통해 49가구의 특별공급 모집을 진행한 결과 824건이 접수돼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14.3대 1)의 특별공급 경쟁률보다 높은 것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93㎡A형에서 31가구 공급에 672명이 신청, 2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해당지역보다 기타지역에서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는 점이다. 24가구가 배정된 이 주택형 다자녀가구의 경우 해당지역에서는 22명이 신청했지만 다른 지역 신청자는 393명에 달했다. 7가구가 할당된 노부모부양 특별공급도 해당지역에서는 15명, 기타엔 242명이 신청했다.
중흥S클래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28일에는 일반공급 426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공급물량 전체가 중대형이어서 50%는 추점제로 모집해 청약 가점이 낮은 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960만원에 책정됐다. 위례신도시내 주변 아파트 시세가 3.3㎡당 30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35%나 저렴한 가격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 최저가는 6억9500만원(전용 101㎡)이며 최고가는 16억9000만원(전용 236㎡)이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10년에 이른다.
중흥토건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고 분양 중이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일원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101~236㎡, 총 47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및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위치해 타지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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