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오후 2시부터 지방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
입력 2020-02-28 11:15 

오늘(28일) 오후 2시부터 전국 1400개 읍·면 우체국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판매된다. 수도권은 인천, 의정부, 용인 등 경인청 우체국이 판매처이고, 서울은 해당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지역과 고령자 등 마스크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1400여 우체국에서 28일부터 마스크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서 대구·청도지역 우체국에서 27일 오후 5시부터 15만개 마스크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8일에는 55만개 마스크를 대구·청도 지역과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외에도 전국 읍·면 우체국으로 판매지역이 확대되고 제주지역은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하고 오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전 11:00에 판매한다.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하고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0원 미만 800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공급물량이 늘어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매 예정이었으나, 우체국 현장 판매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일부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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