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신천지 교인 5천255명 중 87명 "코로나19 의심증상"
입력 2020-02-28 10:25  | 수정 2020-03-06 11:05

충남 신천지예수교 신도 가운데 8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지역 신천지 신도 5천255명 가운데 4천736명과 연락이 닿아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87명이 미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6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도는 즉시 일선 각 시·군에 지역 거주 유증상자 8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도내 유증상 신도는 천안 30명, 공주 21명, 보령 3명, 아산 16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예산 각 1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자가격리시킨 뒤 2주일 동안 매일 두 차례 건강 상태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519명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서 재확인하고 끝내 통화가 되지 않으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전날 중대본을 통해 추가 전달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천305명도 시·군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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