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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오늘 밤 16강 대진 추첨…어떤 빅매치 성사될까?
입력 2020-02-28 10:15 
인터밀란은 28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루도고레츠와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무관중 홈경기로 치렀다. 2-1 역전승을 거둔 인터밀란은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伊 밀라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어떤 빅매치가 성사될까.
UEFA는 2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이상 잉글랜드), 세비야, 헤타페(이상 스페인), 인터 밀란, AS 로마(이상 이탈리아),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 바젤(스위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이스탄불 바샥셰히르(터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레인저스(스코틀랜드), LASK린츠(오스트리아) 등 15개 팀이 32강을 통과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홈으로 불러들여 5-0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 홈경기를 치렀던 인터밀란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4-1로 앞서 16강에 올랐다.
올림피아코스와 세비야는 원정 다득점으로 극적인 16강 진출 티켓을 땄으며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는 안방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도 브라가(포르투갈)를 연파하며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벤피카·스포르팅 리스본·브라가), 네덜란드(아약스·알크마르), 벨기에(클럽 브뤼헤·헨트) 팀은 전멸했다. 아스날(잉글랜드)도 뒷심 부족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은 한 팀은 29일 오전 2시 열리는 32강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프랑크푸르트(독일)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차전에서는 프랑크푸르트가 잘츠부르크를 4-1로 격파했다.
몇몇 강팀이 일찌감치 떨어졌으나 빅리그 팀이 다수 생존하면서 16강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UEFA 유로파리그 16강은 3월 13일에 1차전, 20일에 2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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