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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일침 "코로나19에도 예배 강행…저들에게 염치를"
입력 2020-02-28 0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와중에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공동체에 당장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이름을 팔아 자유만을 고집스레 주장하는 교회가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대규모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교회도 있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며 국내 확진자가 1766명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4단계로 나뉘는 전염병 위기경보 단계 중 최고단계인 심각을 발령했다. 정부가 집획 금지 조치와 휴교령을 내리는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는 가운데 일부 교회에서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허지웅은 일부 교회들의 예배 강행을 꼬집은 것. 허지웅은 "신이시여 용서하소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이 역병을 물리치고 위기를 극복하는 날, 저들이 자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지 않게 하소서"라며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저들에게 염치를, 우리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 세계 공동체에 평화를 주소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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