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진 "조현아 주주동맹, 사법절차 악용 꼼수 쓴다"
입력 2020-02-28 09:12  | 수정 2020-02-28 09:16
한진빌딩 / 사진=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모펀드 KCGI·반도건설(3자 연합) 간 다툼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제(27일) 한진그룹은 성명서 '조현아 주주연합 의안상정가처분에 대한 입장'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조현아 주주연합 대응을 "적법한 주주의 의안제안권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조현아 주주연합이 "갑자기 의안상정 가처분을 신청"했다면서 "안건철회 여부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조차 전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 3자 연합의 주주제안을 다음달 열릴 한진칼 주총에서 의안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전일 공시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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